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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 전시
아카이브 전시는 기록관리의 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록관리는 좁고 먼지 쌓인 공간에서 진행됩니다. 전자기록 관리 조차도 그 작업 환경이 열악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 모든 고생을 바탕으로 화려하게 내어놓는 작업이 전시입니다. 테마를 기획하고 전시기록을 선별하고 그들을 그룹핑하고 카피와 본문, 캡션을 작성합니다. 하지만 이런 작업 보다도 디자인팀, 장치 설계팀, 구조 설치팀 등 다양한 팀간의 협력 시스템 구축이 가장 중요합니다. 기록회사 매너티는 최고의 팀들이 모여 있습니다.
기업 혹은 기관의 역사를 기승전결 이야기 구조로 나누어 수집 사료 중심으로 아카이브 전시를 구성한 사례입니다. 기존 휴게공간을 활용해 전시와 휴식이 공존하는 소통의 장을 만들었습니다.
기업의 설립 부터 성장, 위기극복, 미래비전 까지 연도순으로 담았습니다. 특히 세대와 직무를 연결하고 대표하는 3명의 가상 인물을 구성해 기업의 50년사를 조망한 점이 눈길을 끕니다. <스토리텔링 기반의 아카이브 전시> 는 가상 인물의 스토리 라인이 전시를 이끌어나가기 때문에 사료의 가치와 스토리 라인이 잘 맞아 떨어져야 합니다. 따라서 상당한 인력과 시간이 리서치 작업에 투입됩니다.
건물 로비 한 구석이나 복도 등 기존 편의 공간을 활용한 단기 기획 전시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아카이브 전시는 예산, 공간, 규모 등에 제한받지 않습니다. 기록관리를 꾸준히 해 온 기업, 기관이라면 상시적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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